[책: 우리 아이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한국인은 낯선 덴마크식 육아법

2023. 8. 14. 12:31카테고리 없음

[책: 우리 아이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한국인은 낯선 덴마크식 육아법

<출처> 책식주의 YouTube

북유럽의 작은 나라 덴마크는

1973년 이후 거의 매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되어 왔다.

UN에서 발표한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도

덴마크 국민의 행복 지수는

매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덴마크는 3위,

한국은 50위를 기록했다.

학자들이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 비결을 찾은 결과,

그 비결은 의외로 단순했다.

그것은 바로 덴마크인들의

자녀 교육 방식에 있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가

성인이 되어

자신이 받은 육아 방식을

자녀에게 대물림한 것이다.

덴마크 부모들의 육아법은

무엇이 다를까?

1) 덴마크 부모들은

아이들을 '그냥 놀게' 한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를

'그냥 놀게' 하면 죄책감을 느낀다.

'그냥 논다'라는 말은

수영, 음악 같은 활동을 하는 게 아니다.

아이가 놀고 싶은 대로,

원하는 만큼 놀게 하는 것이다.

'그냥 노는 것'은

덴마크 육아법의 핵심이다.

덴마크의 학교에서는

학년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학습한다.

과학자들은 수년간

동물들의 놀이를 연구해 왔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다루는데

놀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예를 들어, 쫓고 쫓기는 놀이는

자연스레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레스에 무뎌지는데

놀이를 할수록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능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칼싸움을 하거나,

정글 짐에 오르는 아이들을 떠올려 보자.

아이들은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중이다.

오직 아이만이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할지 알고 있다.

그러니 마음껏 놀고 있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기 전에,

기억하자.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2) 덴마크 부모는 솔직하다.

친구랑 싸워서 침울한 아이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까?

다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 정답일까?

부모가 감정을 속이는 것은

아이에게 보내는 가장 위험한 메시지이다.

아이가 그런 부모의 모습을

따라 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의 솔직한 감정 표현이다.

아이가 두려워할 때나

어려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

부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다.

"엄마도 어렸을 때

친구랑 싸우면 슬펐어."

그러면 아이는 부모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뿐 아니라,

화나고 두렵고 슬픈 감정을 느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책을 읽어줄 때도

다양한 종류의 동화를 읽어 주자.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 않더라도 좋다.

슬픔을 다룬 동화책에서도

아이는 많은 것을 배운다.

부모는 행복한 결말뿐 아니라

인생의 여러 모습에 대해서도

아이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덴마크 부모들은

칭찬도 과하게 하지 않는다.

칭찬을 남발하면 아이는 자신이 아닌

타인을 만족시키기 위해 행동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이가

마구 그린 그림을 들고 왔을 때

덴마크 부모는

'와! 정말 잘 그렸네!?'라고

칭찬하기보다는

그림 자체에 대해 질문한다.

'뭘 생각하며 그린 거야?'

'왜 이 색깔로 칠했어?'

쉬운 시험에서 100점을 받아 왔다면

이렇게 말한다.

'시험 문제가 너한테 너무 쉽다. 그치?'

'우리 조금 더 어려운 문제에도

도전해 볼까?'

이런 칭찬은

아이가 자신이 들인 노력에 집중하게 하며

겸손함도 배우게 한다.

아이가 이미 무언가를 잘한다고

스스로 생각하게 하기보다는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는

느낌을 줌으로써

내적인 힘을 길러 주는 것이

덴마크식 칭찬의 핵심이다.

3) 덴마크 부모는 절대 체벌하지 않는다.

덴마크에선 1997년

아이들에 대한 체벌이 금지되었다.

덴마크 부모의 대부분은

훈육의 한 방식으로

체벌을 고려할 가치조차 없다고 여긴다.

대신 부모는

아이가 지켰으면 하는 규칙을 정해 두고,

아이가 규칙을 물어보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학교에서는 어떨까?

매년 새 학기가 시작될 때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반의 규칙을 만든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가 있으면

아이들끼리 규칙을 정했으니

모든 아이가 일어나서

교실을 걸으며 박수를 쳐야 했다.

그게 서로 정한 룰이었던 것이다.

떠든 아이는

자신이 친구들에게 피해를 줬단 사실을

자연스레 깨닫고

그 행동을 멈추게 된다.

체벌 없이 규칙을 통해

왜 그 행동을 하면 안 되는지 알게 되는 것이다.

부모가 훈육할 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스트레스가 커질수록

아이에게 소리 지르고

체벌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친구네 집에 방문했건,

가족이 함께 식당에 갔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에 따라

일관되게 행동해야 한다.

타인 앞에서 아이를 훈육하는 것이

못내 눈치가 보인다면

차라리 그 모임에 가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덴마크식 자녀교육

"우리 아이,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이 컨텐츠는 아래 책식주의 유튜버님의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제작비 지원을 제가 받진 않았습니다!

<출처> 책식주의 YouTube